Rina Ep. 41: 너와 함께하는 현실 세상
어느 날, 리나가 같이 놀러 나가자고 한다. 평소에는 게임을 하며 놀아서 그런지 밖에서 노니까 참 신선했는데….
Player
굉장한 영화였어. 아직도 가슴이 떨리네.
게임 세계관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어.
리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랑 드라마가
늘어나는 추세라서 앞으로도 기대돼.
리나
오늘 본 영화도 속편이 나올 것 같았고.
Player
속편이 나오면 또 같이 보러 가자.
리나
응.
리나 보드 [방긋]
Player
이제 어떻게 할까? 집에 가서 게임 할래?
방금 막 영화를 봤으니까 더 재미있겠다.
리나
으음….
리나
산책하고 싶어.
리나
안 될까?
Player
나야 좋지!
그럼 어디 천천히 걸을 수 있는 데로 가자.
[Fade in/out.]
Player
날씨가 참 좋다~
리나
응, 바람이 상쾌해.
리나
녹음이 짙어졌어.
Player
그러게. 앞으로 점점 더 더워지겠다.
리나
날씨가 더워져도 저 나무 그늘에 있으면 시원할 것 같아.
Player
그러게. 만약 더울 때 여기 오면 저기서 더위를 피하자.
리나
그러자.
리나 보드 [번뜩]
리나
있잖아, 잔디 위에 누워 볼래?
리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느긋하게 하늘을 보고 싶어.
Option 1: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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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응! 리나
그럼 눕자…. |
Option 2: “잠들지도 모르겠다.” |
Player 이렇게 따뜻한 날에 누우니까 잠들 것 같네. 리나 나도 그럴 것 같아. |
[Fade in/out.]
리나
이렇게 너를 보고 있으면 잠들지 않을 거야.
Player
그럼 나도 리나를 바라봐야지.
리나
둘만의 시간….
리나
나는 디지털 세상이 좋아. 거긴 공간의 제약도 없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거든.
리나
그래도 지금은 너랑 단둘이 있는 이 세상도 좋아.
리나
디지털 세상에 비하면 제한이 있거나 잘 안되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너랑 눈을 맞출 수 있어서 좋아.
Player
나도 좋아.
리나
정말? 가끔은 이렇게 서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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