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온라인 팬 이벤트 수고했어~!

고마워, 정말 즐거웠어.
리나 보드 [초롱초롱]

리나가 만든 기계 덕분에 방송 송출도 완벽했어.
리나는 정말 대단하다.

잘돼서 다행이야.
리나 보드 [부끄부끄]

아하하, 보드도 상태가 좋아 보이네.

이것 좀 봐.
사람들이 온라인 팬 이벤트 소감을 인터넷에 올려 줬어.

“리나는 마치 작은 동물 같아서 너무 사랑스러워~”

“오늘도 즐거웠어~
다 같이 채팅 치며 노는 게 진짜 마음에 들더라.”

“화면으로 보는데도 마치 내 곁에 있는 것만 같아서
힐링됐어.”

그치?

정말이네… 다들 좋아해 줘서 뿌듯해.

다들 초능력자인가?
어떻게 써야 내가 좋아할지 알고 이렇게 쓰는 걸까?

그럴지도 몰라.
왜냐하면 리나와 팬들은 지금 '즐거움'으로
마음이 하나가 됐으니까.

팬들과 내가 하나가 됐다….

역시 리나 보드는 굉장하네.

네게 상의하길 잘했어.

혼자 고민했으면 아마 계속 제자리걸음만 했을 거야.

난 그렇게 대단한 얘기는 한 적 없는 것 같은데….

리나의 모든 게 정말 좋다고 스쿨 아이돌…
아니, 리나의 팬으로서 말하고 싶었거든.

나에게는 특별한 말이었어.

네 말은 내게 힘을 줘.

나, 너에게 답례를 하고 싶어.

그러니까 지금부터 둘만의 팬 이벤트를 열어도 될까?

뭐어?! 정말?!

응, 하고 싶어. 비밀 팬 이벤트를 시작하자.

내 노래를 들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