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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n Ep. 10: 즐겁다는 게 뭘까…?

린은 관객들이 솔로 라이브를 즐겨 줬으면 한다. 하지만… 즐겁다는 게 어떤 거지?!

Player

(린은 솔로 라이브에서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나 봐.
린의 소원을 이루어 주고 싶어…!)

즐겁다… 즐겁다라… 즐겁다는 건 어떤 걸까냥~?

Player

난 린의 퍼포먼스를 보면 즐거울 것 같은데…
린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한가 보네.

Player

지금까지 했던 라이브 중에서 인상 깊었던 건 없어?

으~음, 즐거웠던 라이브는 많은데…

관객이 처음으로 야광봉을 켜 준 라이브인가?

린이 노래할 때 야광봉을 흔들어 줘서
진짜 스쿨 아이돌이 된 기분이 들었어!

흔들어 준 사람은… 한 명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정말로 기쁘고 즐거웠어!

Player

그랬구나! 단 하나의 야광봉이라….

그때의 야광봉이 있어서 지금의 린이 있는 걸지도 몰라.

분명 린을 기쁘게 하려고 흔들어 준 걸 거야♪

Player

하지만 그때… 린만 그랬던 게 아니라
야광봉을 흔든 사람도 정말 즐겁지 않았을까?

그런가…?

Player

즐겁지 않으면 야광봉을 흔들지는 않았을 테니까.

듣고 보니 그러네! 그럼 둘 다 즐거웠다는 거네?

Player

응, 그럴 거야!

그렇구나. 린만 그런 게 아니라 그 관객도 즐거웠구나…♡

Player

린! 네 얘기를 듣고 깨달았어.
관객들이 즐거워할 솔로 라이브… 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즐거운 솔로 라이브를 하고 싶다냥~

[Fade in/out.]

플라스틱 컵에 비즈를 넣고… 여길 테이프로 고정하면 돼?

Player

응! 흔들어 볼래?

오오~ 좋은데?
별님 스티커랑 고양이 스티커를 붙이면…
수제 마라카스 완성이다냥♪

야광봉을 잔뜩 살 활동비는 없지만,
이거라면 많이 만들 수 있겠다!

Player

응. 관객이 참여하는 즐거운 솔로 라이브를 할 수 있어!

관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
…그런데 정말 즐거울까?

사람이 별로 안 오면 어떡하지? 잔뜩 만들었는데.

Player

뭐? 사람이 안 오면…

Option 1: “내가 잔뜩 쓸게!”

Player

양손에 쥐어도 많이 남으면
내 다리랑 어깨, 머리에도 달게! 남김없이 쓰자!

뭐어?!
온몸에 마라카스를 다는 건 좀 부끄럽지 않을까냥~?

그래도… 왠지 든든하다냥♡

Option 2: “걱정할 필요 없어!”

Player

많이 올 테니까 걱정 마!
μ's의 라이브에서도 린이 노래할 땐
두근두근 설레고 즐거운걸.

정말~?

Player

정말이야. 린이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다들 보고 싶을 게 분명해!

에헤헤, 네가 그렇다면 그럴지도 모르겠네!
꼼꼼하게 준비해야겠다.

수제 마라카스도 귀엽게 잘 만들었다냥♪
린은 이 소리… 마음에 들어♡

Player

응! 어느 곡에서 마라카스를 쓸지 생각해 보자.
솔로 라이브를 꼭 즐거운 무대로 만들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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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rin/episode-10/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4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