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해서
μ's 멤버들이 각자 솔로 라이브를 열게 됐어!

굉장하다!
μ's의 솔로 라이브라니 꼭 보고 싶어~♪
어쩌면 평소보다 9배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네!

문제는 우리가 솔로 라이브 경험이 없어서….
니지가사키 멤버들은 솔로 위주로 활동하지?
그래서 의견을 좀 듣고 싶어.

평소에 μ's가 하는 라이브와
어떻게 차별화해야 할지 고민인가 보네요.

어깨가 으쓱하네~♪ 우리가 아는 거라면 뭐든지 가르쳐 줄게.

마키는 솔로 라이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글쎄… 그룹으로 라이브를 하는 게 아니니까,
개인이 연습한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 아닐까…?

너희는 라이브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가?

마키의 생각과는 조금 다르지만…
일단 관객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커요.

어…? 그러면 μ's가 평소에 하는 라이브와
다를 게 없잖아.

솔로든 그룹이든
핵심은 변하지 않는다는 게 아닐까~?

근본적인 마음가짐은 똑같다는 건가…?
그렇구나, 그런 생각은 못 했어.

아, 나중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메모해 둘게.
펜이 어디 갔지….

내 펜 쓸래? 같은 거니까♪

고마워, 아유무!

어, 그 펜….

전에 아유무랑 놀러 갔을 때 둘이 똑같은 거로 샀어.
필기감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거든.

흐응… 둘이 사이가 좋네.

마키, 혹시 부러워?

그, 그런 거 아니거든…!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얼른 너희 솔로 라이브 얘기나 들려줘.

네, 좋아요!

[Fade in/out.]

그렇구나~ 이렇게 얘기를 나누어 보니
또 새롭게 발견하는 것도 있네♪

우리가 해 왔던 아이돌 활동을 되돌아보는?
이런 거 아이도 좋아~

고마워, 얘들아.
라이브에 필요한 게 뭔지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저야말로 고맙죠.

후후.
우리가 솔로 라이브를 하면 꼭 보러 와♪

응!

[Fade in/out.]

마키, 솔로 라이브에 참고가 됐어?

어… 마키? 걷다 말고 서서 뭐 해?

똑같은 펜이었구나….
너랑 아유무가 같은 펜을 쓰는 줄 몰랐어.

저기….

아무튼 오늘은 니지가사키 멤버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
네가 제안해 준 덕분이야.

내 생각과도 조금 달랐고…
나도 다시 좀 고민해 볼게.

아, 마키…!
(가 버렸네…)

(왠지 평소랑 분위기가 달랐는데…
무슨 일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