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후. 둘이서 다녀온 박물관… 즐거웠어♪♪

그 애랑 같이 옷에 관한 전시를 보러 갔을 때였나?
즐거웠다니 다행이다냥~

그치만 그런 곳에서는
너무 시끄럽게 떠들면 안 되잖아?
친구랑 가도 즐거워?

표정을 보면 기분이 어떤지 대충 알잖아…
나랑 같은 마음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두근두근했어♪

전시를 다 본 다음엔 카페에 가서 느긋하게 얘기했어.
관심 있으면 린도 같이 갈래?

으음… 린은 박물관에서 뭘 봐야 할지 모르겠어~

그러고 보니 그 애도 의상이나 옷에 대해 잘 알아?
둘이서 의상을 만들게 된다면 코토리도 편할 것 같다냥.

재봉은 안 하는 것 같지만
대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줘♪

우와, 대단하다냥♪

코토리의 힘이 되고 싶다고 말해줘서 참 든든해…♡

박물관에 가게 된 것도 의상 때문에 고민했을 때
“복식의 역사에 관한 전시가 있는데 어때?”라고 이야기해줘서….

코토리, 계속 고민했잖아. 걱정했다냥~

의상 디자인은 코토리의 문제니까
혼자서 해결하겠다고 생각했었어.

하지만 그래서 너희를 걱정하게 만들었어… 미안해.

아니야! 이제 해결했고, 귀여운 의상도 완성됐으니
대성공이다냥♪

다음 의상도 그 애랑 힘을 합치면 엄청 귀여운
의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냥.

에헤헤, 열심히 할게!

아참, 저번에 그 애가 이런 얘길 했는데 말이지….

뭔가… 요즘 좀 변했다냥!

어… 뭐가?

코토리 말이야!

전에는 호노카랑 우미 얘기만 하더니,
요즘엔 그 애 이야기도 잔~뜩 한다냥♪

그런가? 요즘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서 그럴지도 몰라.

그래서 코토리도 친한 친구가 늘어서 잘됐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냥!

에헤헤. 그럼 호노카 얘기랑 우미 얘기도
잔뜩 해도 괜찮아?

물론이지!! 린도 카요랑 놀러 간 얘기를 잔뜩 할 거다냥.

응♡

그렇구나… 나, 그 애랑 친한 친구 사이가 된 걸까?

앞으로도 함께 열심히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