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umi Ep. 24: 마법 소녀 도감 카스미
교내 영화제에 출품할 마법 소녀 연구부 영상의 이미지 송을 만드는 데 힘을 쏟는 카스미. 이번에는 마법 소녀 연구부 부원들이 주문을 외울 때 어떤 동작이 좋을지 도움을 요청했는데….
Player
어라?
카스미, 아직 집에 안 갔어?
카스미
으음, 이건 좀 아닌가….
이 각도로 해 봐야겠다.
Player
카스미?
카스미
꺅~!
카스미
까, 깜짝이야~
선배, 놀랐잖아요~
Option 1: “집중하고 있었나 보네.” |
---|
Player 미, 미안. 엄청 집중하고 있었나 보네. 카스미 할 일이 좀 있어서요…. |
Option 2: “늦게까지 남아 있어도 괜찮아?” |
Player 이렇게 늦게까지 남아 있어도 괜찮아? 카스미
별로 안 괜찮기는 하지만… |
Player
할 일?
카스미
네. 마법 소녀가 주문을 외울 때 취하는 동작은
어떤 식으로 하는 게 좋을지 같이 생각해 달라고
부탁을 받아서… 연구 중이었어요.
카스미
연구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마법 소녀를 전부
등장시키자고 정한 건 좋은데, 정작 제일 중요한
주문 외우는 장면을 못 정했거든요.
카스미
마법 소녀가 가장 귀엽고,
멋지고, 아름답고, 순수하고,
그리고 역시 귀여워서…!
카스미
100번을 봐도 최고로 흥분되는 장면이니까
이 부분만큼은 타협할 수 없어요.
카스미
카스밍이 가진 귀여움의 비밀을 듬~뿍 담아서
마법 소녀 연구부 사람들에게 전해 주려고 해요!
Player
그랬구나. 카스미가 생각한 동작이라면 진짜 귀엽겠다.
지금은 어떤 걸 하고 있어?
카스미
지금은 각 패턴에 특화된 것들을
수집하는 중이에요.
카스미
아무래도 귀여운 느낌이나 멋있는 느낌,
아름다움, 순수함, 깜찍함까지
전부 다 필요하니까요.
카스미
각각에 특화된 주문을 외워 보고
그중에서 좋은 점들을 조합하려고요!
Player
대단하다… 나도 보고 싶네.
마법 소녀가 된 카스미를 보고 싶어!
카스미
네에~? 정말, 어쩔 수 없네요!
선배한테만 특별히 보여 드리는 거예요.
카스미
그럼 잘 보세요.
먼저 귀여운 패턴부터….
카스미
“모여라, 코스모스 라이트!
찬란하게 빛나라! 밀키웨이 하모니!!”
카스미
“모여라, 코스모스 라이트!
찬란하게 빛나라! 밀키웨이 하모니!!”
[Fade in/out.]
카스미
“모여라, 코스모스 라이트!
찬란하게 빛나라! 밀키웨이 하모니!!”
Player
정말 대단하다, 카스미!
굉장해~!
[Fade in/out.]
Player
카스미, 괜찮아?
카스미
괜찮아요….
천하의 카스밍도 아주 살~짝
지치긴 했지만 말이죠….
Player
그렇게 비틀거리니까 걱정되네.
오늘은 집까지 바래다줄게.
카스미
앗, 정말요?!
와~ 신난다~!
역에서 음료수 사 마셔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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