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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 Ep. 21: 함께 발전해 가는 동료들

공연장에 빼곡히 들어선 관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팬클럽 이벤트는 막을 내렸다. 그 후, 이벤트 참가자로부터 카린 앞으로 쏟아진 메일을 확인해 보니….

Player

카린, 카린~~!!

카린

지, 진정해. 무슨 일이야?

Player

팬클럽 이벤트에 왔던 팬들이
메일을 잔뜩 보내왔어!

카린

어머, 정말 한가득이네. 어디 보자….

카린

……뭐, 뭔가 열정적인걸.
그날의 나보다 더 뜨겁잖아….

카린

그래도 이런 메시지를 받으니까 기분 좋다.

Player

팬들이 카린의 진심을 받아 줬다는 증거야.

카린

응….
그동안 “적당히” 해 왔지만,
원래는 이쪽이 더 성미에 맞는지도 모르겠네.

Player

개인적으로는 쿨한 카린도 좋지만.

카린

후후, 솔직하네.
평소의 나도 나라는 건 변함없으니까
앞으로는 양쪽 다 잘 표현해 가고 싶어.

Player

스쿨 아이돌로서 폭이 넓어지겠는걸.

카린

응.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스쿨 아이돌을 만들어 갈게.

Player

멋있겠다. 기대할게!

카린

크게 기대해 줘. 가장 좋은 자리에서 구경시켜 줄 테니까♡

Option 1: “그렇게 말하니까 긴장되는데!”

Player

그렇게 말하니까 긴장되는데!

카린

나를 스쿨 아이돌 활동에 끌어들이고
이렇게까지 진지해지게 만든 건 너잖아?

Option 2: “어디까지나 함께하겠습니다!”

Player

어디까지나 함께하겠습니다!

카린

어디까지든 따라와. 후회하지 않을 테니까.

카린

어머, 이 메일….

Player

왜 그래?

카린

예전부터 나를 알고 있었나 봐….

Player

어디 보자….
“예전 팬클럽에도 가입했던 사람입니다.
그때의 열정적인 카린이 돌아온 것 같아서 기뻐요.”

Player

카린, “그때”래.
카린을 제대로 봐 주던 사람도 있었네….

카린

…그러게.
내가 했던 일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Player

그럼.
다 이렇게 멋진 이벤트를 해내는 밑거름이 된 거지.

카린

그래, 네 말이 맞아.

카스미

카린 선배! 싱글벙글 기분 좋아 보이네요~
뭐, 팬클럽 운영도 잘돼 가는 것 같으니
그럴 만도 하죠.

세츠나

저번에 카린이 개최한 팬클럽 이벤트는
정말 좋은 자극이 됐어요.
팬들과 하나가 된 멋진 라이브였죠.

카린

어? 보고 있었어?

세츠나

네, 덕분에 저까지 불이 붙어서 의욕이 넘쳐요!

카스미

카스밍도요!

세츠나

아뇨, 아무도 제 불타는 마음을 이길 순 없어요!

카스미

그건 모르는 거죠!

카린

우후후….
나, 이 동호회에 들어오길 잘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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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bond/karin/episode-21/ko.txt · Last modified: 2022/09/15 13:5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