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 Ep. 4: 위험한 예감
한밤중의 학교에 울려 퍼진 에리의 비명. 소리도 없이 다가온 그것은 공포인가, 아니면….
Player
(방금 들린 비명은… 에리인 것 같아.
부실 쪽에서 들렸는데… 도와줘야 해!)
Player
빗자루를 들고 갈까?
무슨 일이 생기면 무기로 쓸 수 있을 거야!
Player
(무서워… 무섭지만, 에리를 도와야 해)
Player
…에리. 조금만 기다려.
[Fade in/out.]
Player
에리! 에리 어딨어?
에리
어떻게 알고… 와준 거야?
Player
에리! 괜찮아?!
Player
에리, 네 비명이 들리길래….
에리
무서웠어…. 네가 와줘서 다행이야.
Player
에리…?!
(울고 있어… 무서웠구나)
에리
창밖에 누가 있었어….
그리고 무서운 소리가 들려서….
Player
(…에리를 지켜야 해)
Player
아직 근처에 있을지도 몰라. 에리를 지키려면…
| Option 1: “일단 학교에서 나가자.” |
|---|
| Player 일단 학교에서 나가자. 에리 하지만 누군가 학교에 침입한 거라면, 대처해야…. Player
에리 네 안전이 더 중요해! 에리 알았어… 널 믿을게. [Fade in/out.] Player 일단 교문까지는 무사히 도착했어…. |
| Option 2: “적을 찾아내자!” |
| Player 적을 찾아내자! Player
창밖에 있었다고 했지? 에리 창문으로?! 안 돼, 위험해. Player
모두의 소중한 학교잖아. 에리
고마워. 하지만 너 혼자 보낼 수는 없어…. [Fade in/out.] Player
으~음… 아무도 없는 것 같아. [Fade in/out.] 에리
이쪽에도 없어. |
???
그르르릉….
에리
이, 이 목소리는…!
Player
아까랑 같은 목소리야…?
내가 가볼게!
에리
위, 위험해!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난… 난…!
고양이
야옹….
Player
어, 어라?
혹시 아까 그 소리의 정체는… 고양이?
에리
고양이였어…?! 나, 정말 무서웠는데….
설마 고양이였다니.
Player
어… 괜찮아 괜찮아. 에리, 이제 안전해.
Player
(역시 에리도 우리랑 똑같은 평범한 애구나.
무서운 일을 겪게 해서 미안…)
[Fade in/out.]
에리
으으… 고양이 한 마리에 이렇게 소란을 떨다니.
에리
부끄러워… 이렇게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다니.
실망했지?
Player
그렇지 않아! 에리도 평범한 애구나 싶었어….
그리고, 그런 에리도 귀여워서 좋은걸!
에리
귀엽다니…! 이, 이상한 소리 하지 마!
에리
그나저나… 아래에서 빛을 받아서 그림자가 컸던 걸까?
정말… 말썽꾸러기 고양이네.
고양이
야옹….
Player
빗자루만 다시 갖다 놓고 와서 집까지 바래다줄게.
집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에리
고마워♪ 괜찮다면 우리 집에서 차라도 마시고 갈래?
여동생인 아리사도 소개해 주고 싶어.
Player
에헤헤, 그럼 그렇게 할까…? 기대된다♪
에리
…오늘 정말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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